영어회화공부법 책 - 영어책 10번만 읽으면 네이티브 된다 공부 후기 첨부
얼마 전에 도서관에서 영어회화공부법 책을 한 권 빌려와서 읽었습니다.
제목은 영어책 10번만 읽으면 네이티브 된다인데요.
제가 최근 공부하고 있는 방법과 유사한 점이 있어 빌려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영어책 10번만 읽으면 네이티브 된다
요즘 회독 공부법으로 학교 공부나 시험 공부 뿐 아니라 외국어 공부도 회독 공부법으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요즘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하고 있는 방법이 바로 10회독인데요. (책 전부를 10회독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이 책에서 얘기하는 영어책 10번 읽기 공부법과 제가 하고 있는 10번 읽기 공부법의 차이점, 그리고 제가 10회독 공부법을 해보고 느낀 점 등의 후기와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저자는 본인이 영어 10회독을 통해 영어 회화를 잘 할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이 방법으로 영어 회화를 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엄마 역시도 영어책 10번 읽기로 공부하고 있는데 효과를 봤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요.
시스템이 우선
외워야 한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세요.
영어책을 책장 넘기는 재미로 소리내서 읽어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굳이 문법 세세하게 따져보지 말고, 일단 읽어나가도록 합니다.
그래서 교재는 가급적 중학교 수준의 쉬운 문법책으로 하기를 권하고 있어요.
저자의 경우 베이직 그래머 인 유즈로 공부를 했습니다.
단순한 시스템
영어는 꼭 소리내서 읽으며 공부해야 합니다.
머릿속으로 외우면, 외국인 앞에서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소리내며 읽을 때 앵무새처럼 mp3를 따라 듣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생각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이거 매우 중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문장을 원어로 보면서 읽다가 해당 문장이 입에 붙으면, 한국어 해석 쪽을 보면서 말해보고 있습니다.
mp3만 듣고 따라 읽거나 혹은 원어 문장만 보면서 읽어버릇 하면 나중에 이 말 어떻게 해야 되더라 하면서 잘 떠오르지 않아요.]
영어책 10번 읽기 방법
저자는 10번 읽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외우려는 생각을 버리고, 책장 넘기는 재미로 쭉 읽어나가라고 권하고 있어요.
[저는 10번씩 읽어주는데요. 아주 쉬운 문장이라 어떤 상황에서도 바로 내뱉을 수 있는 문장은 1번 ~ 3번 정도만 읽어주고 넘어갑니다. (예를 들어 ;소-데쓰까' 같은 쉬운 문장)
잘 안튀어나올 것 같은 문장은 10번씩 읽어주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 진도를 많이 못 나각기는 하지만 특히 회화책으로 공부할 때는 이 방법이 효과가 좋아서 요즘 문법책도 이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디테일한 계획을 세워 목표 달성에 좀 더 쉽게 다가가라는 조언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한 방법대로 하면 얇은 회화책은 그럭저럭 견딜만한데 양이 좀 많은 책은 10번씩 10회독을 하려면 진도가 잘 안나가서 하다가 지치는 점이 있습니다.]
저자는 해야 할 분량을 쪼개고 (책이 두껍다면 분책을 해도 좋음), 퀘스트를 해나가는 느낌으로 책을 읽어내라고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단원의 책이라면, 하루에 10단원씩 읽어서 10일에 한바퀴씩 돌리는 과정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또 몇 월 며칠까지 책을 끝내겠다라는 식의 목표를 정했다면 역으로 계산해서 10회독을 할 수 있게 계획을 짜면 됩니다.
해야 할 분량, 그리고 내가 공부한 분량을 기록하라고도 했습니다.
기록의 힘은 공부를 지속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적극 동의합니다.]
영어책 10회독 구체적 방법
이 외에도 저자는 1회독 ~ 10회독까지 좀 더 세세하게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면 좋은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 1~3회독 : 녹음 파일을 들으며 따라하기
● 4회독 : 연필을 사용해 동그라미 치며 공부하기 (모르는 표현 및 중요 표현)
● 5~8회독 : 키워드 파악하며 읽기, 덩어리로 읽기
● 9~10회독 : 빠르게 읽기,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읽기
각 회독에 따른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영어책 10번만 읽으면 네이티브 된다'를 직접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마무리하며
유튜브에서도 요즘 외국어 공부할 때도 회독을 활용하는 방법이 많이 나오는데요.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 10 x 10회독 방법을 쓰고 있는데 이게 효과가 좋았어서 지금도 이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한번씩 읽어 나간다면, 진도가 좀 더 빨리 나갈 수 있어 좋을것 같긴 합니다만 입에 잘 안 붙는 문장은 하루에 한번씩 읽어서는 입에 잘 붙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장들은 입에 붙을 때까지 연습하는 방향으로 절충해서 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영어 10회독(제 경우 일본어)의 경우 확실히 해당 교재 부셔버리기 하기에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장을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어느덧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참고로 저는 회화책 공부할 때 한문장 x 10번이 아니라 해당 대화문을 통으로 10번씩 읽었습니다.
다만 문장을 활용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내가 아는 문장에서 조금만 바뀌거나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머릿속에서 전쟁이 나는듯 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 회독 후, 다양한 문장을 접해보고 연습해보거나 혹은 자신이 해당 문장의 활용형까지 좀 더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언어 공부는 확실히 수동적으로만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느낍니다.
직접 문장을 만들어보는 적극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자는 영어회화 공부책으로 '베이직그래머인유즈'를 추천하고 있어 해당 교재로 공부할 분들을 위해 부록에서 공부 계획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해당 교재로 영어 10회독 공부하실 분들은 '영어책 10번만 읽으면 네이티브 된다'를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거나 직접 사서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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