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편입 학사편입 차이 - 장점과 단점

대학 입학 후 여러 가지 이유로 편입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높은 입시 문턱 때문에, 혹은 본인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 때문에 편입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편입을 준비하려고 보면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입이란?

편입을 쉽게 말하면, 대학교 버전 전학이라 보면 됩니다.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집이 이사를 한다거나 하면 주변 학교로 전학을 갈 수 있는데요. (물론 아무 학교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대학교에서는 내가 이사를 했다고 해서 학교를 옮겨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교는 편입이라는 제도를 통해 학교를 옮겨갈 수 있답니다.

이때 전공을 변경할 수도 있고, 전공은 그대로에 대학교만 옮겨갈 수도 있습니다. (각 학교 편입 요강에 따라 다름)

편입은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으로 나뉜답니다.

일반편입 학사편입 차이점은?

일반편입

일반편입은 학사편입에 비해 좀 더 수월하게 지원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일반편입 지원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문대학교 졸업자

2) 전문학사 취득자

3) 4년제 대학교에서 2학년까지의 과정을 수료한 자

즉, 일반편입은 3학년 편입 이전까지의 학력(2학년까지의 과정)을 요구하는 편입제도입니다.

※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았더라도 편입 조건을 갖출 수 있습니다.

다만 전문대학교를 졸업한 사람들과 4년제 대학교에서 2학년까지 마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경쟁률이 좀 더 치열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성적이 되는 분들은 차라리 기간도 짧게 가져갈 수 있도록 반수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반수란?

대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학교 1학년 입학을 위해 수능 공부를 다시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일반편입에 비해 경쟁률이 낮을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갈 수 있는 대학교 선택의 폭이 더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사편입

학사편입 지원 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4년제 대학교 졸업자

2) 학사학위 취득자

아무래도 대학교 4학년 과정을 다 마친 후에 다른 학교에 다시 편입하는 것이므로, 경쟁률은 일반편입보다는 덜합니다.

아무래도 대학교를 다시 한 번 더 다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사람이 일반편입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랍니다.

경쟁률이 낮다고 해서 쉽게 편입이 가능하냐 하면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 방송통신대학교 (방통대)의 경우 요즘 나이 먹고 다시 새로운 공부를 하기 위해 학사편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어렵지 않게 입학을 할 수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일반 대학교에 소위 학력 세탁을 위해, 혹은 다른 전공을 하기 위해 학사편입을 하는 것은 그보다는 어렵습니다.

또 대학교를 총 6~7년간이나 다녀야 한다는 부담감도 더해지게 되어 학사편입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학력 세탁을 위해 가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학사편입 보다는 차라리 원하는 대학교의 대학원을 가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좀 더 낫습니다.

마치며

대학교 편입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많은 수의 인원을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시나 수시로 대학교를 입학하는 것보다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제가 다니는 대학교로 편입을 온 학생도 있었고, 또 반대로 저와 같은 과 동기가 일명 SKY 학교로 편입을 한 경우도 있었답니다.

그 친구를 보면 1학년 1학기 초반만 잠시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이후 쭉 공부하느라 친구들과 어울리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편입은 대개 기존 대학에서의 학점도 중요하고, 편입영어시험을 같이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원하는 대학교 편입 요강을 알아두고 그에 맞춰 공부를 착실히 해나가야 합니다.

편입 목표하는 대학교가 있다면, 그 학교 편입 요강을 미리 살펴보고 현재 대학교 학점 관리를 하면서, 편입 공부를 해나가기를 추천드립니다.

편입학원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해당 학교의 편입 시험에 맞추어 준비를 해나가는 것도 편입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