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독학 교재 추천 -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첫걸음

저는 일본어를 독학으로 기초 과정을 뗐습니다.
제가 이용한 교재는 파고다북스에서 나온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첫걸음'이었는데요.
저처럼 일본어 노베이스인 사람들도 일본어를 독학으로 공부하기 좋게 잘 나온 책이라 여러분들에게도 추천을 해봅니다.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첫걸음

일본어 초보용 독학 교재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 책들이 가르쳐 주는 초보용 내용은 비슷합니다.

제가 스쿠스쿠를 선택한 것은, 강의가 좋다는 평가가 많았고, 교재 글씨도 큼직큼직해서 좋았기 때문입니다.

일본어를 처음 배우기 위한 교재들은 보통 위와 같이 워크북, 가나쓰기 연습 노트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나쓰기는 가타카나와 히라가나를 써보기 위한 연습장인데요.

제 경우에는 히라가나는 여기에 써 보면서 외웠고, 가타카나는 아래의 강의를 보면서 외웠고, 써보기는 연습장에 대충 쓱쓱 써 보면서 외웠습니다.

워크북은 제 경우 활용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활용하면 좀 더 공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워크북을 활용하지 않는 대신 본문 mp3를 많이 듣고, 따라 말하기에 좀 더 집중했습니다.

지금 리뷰를 쓰면서 보니 워크북도 함께 활용하면 더 좋긴 했겠네요.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첫걸음의 경우 여기에 추가로 포켓북도 들어 있는데요.

포켓북은 위와 같이 단어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총 12개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을 1일 1시간씩 공부해서 4주차에 끝내는 스케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책에 나온대로 4주간 공부를 했는데, 더 빠르게 2주 안에 끝내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책 안에 4주 스케줄과 2주 스케줄이 첨부되어 있으니, 본인의 공부 가능 시간이나 기초 일본어 실력에 따라 학습 계획을 짜면 됩니다.

교재에 하루 1시간이면 된다고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정말 하루 한시간이 가능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하루 한시간 반 ~ 두시간 정도씩은 공부를 해줬습니다.

노베이스라 일본어 말하는 것이 입에 붙지 않았거든요.

교재 1단원 정도만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 단원마다 앞에 본 공부 및 복습에 대한 스케줄을 다시 표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매 단원 인터넷 강의 및 음성 강의를 제공합니다.

본문 mp3는 물론이고요.

이점이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첫걸음의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무료로 제공되는 유튜브 강의 내용이 유료 강의 급으로 좋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제공되는 음성 강의는 인강 선생님과 일본 원어민 선생님이 합동강의로 진행합니다.

파고다북스 유튜브 강의 재생목록에 들어가면 스쿠스쿠 일본어 독학 첫걸음 강의가 위 처럼 보라색 배경인 것이 있고, 파란색 배경인 것이 있는데 보라색 배경인 것으로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개정판이고 파란 배경은 구판 버전의 강의입니다.

강의 시간에 썰렁한 농담을 사용해 단어 외우는 법도 알려주는데요.

이게 나중에도 생각이 잘 납니다.

이소가시를 이 소는 부지런히 일하니까 '바쁘다'로 외우는 암기법 덕분에 이소가시를 까먹지 않고 있습니다.

단원이 끝나면 문제를 풀면서 여러 번 해당 단원에서 배운 내용들을 자동으로 복습하게 됩니다.

연습문제가 한 번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나옵니다.

또 앞 단원에서 나왔던 단어들이 뒷 단원에서도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단어가 저절로 외워지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첫걸음 교재가 워낙 어렵지 않게 나온데다가 하루 공부량도 많지 않았기에 무사히 1권을 마치고, 다음책인 스텝업도 저는 혼자서 잘 마칠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인강을 선택하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한 점에 대한 후회가 있었는데 이 점은 다른 글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일본어 독학 교재를 찾는다면 저는 스쿠스쿠 시리즈를 완전 추천합니다.

무료 인강과 음성 강의 두 가지 모두가 상당히 만족스럽고, 강의가 재미도 있어서 독학하면서도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었거든요.

저처럼 노베이스인 분들이나 독학하다가 쉽사리 포기하는 분들도 스쿠스쿠 시리즈 두권이면 기초 과정은 어렵지 않게 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