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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법 책 -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

이번 글에서는 영어 공부법에 대한 책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9등급 꼴찌에서 1년만에 통역사가 되었다니, 이 비법이 무엇인지 제목을 보고 너무 궁금해서 서점에서 바로 사왔던 책입니다.

이 내용은 꼭 영어 공부법이 아닌 다른 외국어 공부법에도 적용해볼만한 내용이라 최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며 공부하는 마음을 다져보고자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

9등급-꼴찌-1년-만에-통역사-된-비법

저자 김동완

그는 10대 시절 영포자였으며 간신히 입학한 예고에서도 적응을 하지 못하고 중퇴를 했습니다.

대안학교 입학 후,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뉴질랜드로 날아가 그곳에서 어학원을 등록했으나 이마저도 중간에 그만두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어떤 노력으로 영어가 유창하게 되어 외교관, 승무원 취준생, 유학 준비생을 가르치는 강사가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이라는 책에 담아냈습니다.


    책 내용

    책 내용은 본인의 중고등학생 시절에 영포자였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대안고등학교마저 중퇴한 그는 뉴질랜드로 갔지만, 그저 뉴질랜드를 갔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저자는 그곳에서 한국인 선교사를 만났는데, 그 선교사가 일본어와 영어로 유창하게 설교를 하는 것을 보고 그에게 비법을 전수 받았습니다.

    그가 만났던 한국인 선교사는 뉴질랜드에 오기 전에는 일본에서, 이후 뉴질랜드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는 외국어 습득을 약 1년만에 해냈기 때문에, 저자는 그에게 비법을 물어 그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 영어를 잘 하게 되었습니다.

    그 선교사가 알려준 방법은 영화 한 편을 듣고 따라하며 마스터 하라는 것이었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쉐도잉'이라고 부르는 외국어 공부법과 유사한 방법입니다.

    저자는 선교사가 알려준 방법에서 자신만의 비법을 첨가해서 100LS라는 영어 훈련법을 책에서 설명해줍니다.

    100LS에서의 L은 listening을, S는 speaking을 뜻합니다.

    즉 100번 듣고, 100번 말하는 훈련법이랍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100LS 방법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공부법 - 100LS

    영어공부법

    이 훈련법의 기본은 미 국방부 외국어교육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적국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언어에 능통한 군인들을 양성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 군인들은 약 6개월만에 외국어를 원어민과 유사한 정도로 구사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미 국방부 외국어교육원이 사용한 방법은, 약 6개월간 2대 1로 두 명의 외국어 교관이 한 명에게 붙어 주구장창 외국어로 질문을 하고, 교육을 받는 군인은 해당 외국어로 대답을 하게한 것에 착안했습니다.


    저자는 총 5단계로 100LS를 실행하라고 합니다.


    100LS 1단계

    자막 없이 영화 한 편을 통으로 봅니다.

    100LS 2단계

    해당 영화를 다시 한 번 한국어 자막으로 보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장면을 잘 이해하도록 합니다.

    100LS 3단계

    영어 자막으로 보면서 들리지 않는 부분은 노트에 정리를 하고, 그 의미를 공부합니다.

    100LS 4단계

    내가 안 들리는 부분의 대사를 구간반복합니다.

    배우와 똑같은 억양과 속도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100LS 5단계

    영어 자막을 켜놓고, 영화 한 편을 통째로 구간 반복을 해서 모르는 부분이 업도록 공부한 후, 이번에는 무자막으로 해당 영화를 듣고 따라하기를 97번 합니다.

    매일 하루에 한 번씩 5단계를 반복해 총 100일간 영화 한 편을 마스터하는 방법입니다.


    1단계 ~ 5단계로 한 편의 영화를 마쳤다면, 이제 새로운 영화로 또 100LS를 합니다.

    1편의 영화만 100LS를 완성해도, 생활 영어가 굉장히 자연스러워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욱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영어 대화를 위해서는 영화 10편 정도는 100LS를 해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즉 100LS는 한 편의 영화나 미드를 100번 보고, 듣고, 따라 말하는 외국어 공부법입니다.

    이렇게 해서 거의 대사가 외워질 정도로 훈련을 하는 영어 공부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100LS 이외에도 외국어 교환모임을 통해 실전 영어 말하기도 꼭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100LS 추천 영화

     

     

    저자가 추천하는 영화 목록은 <노팅힐>, <캐치 미 이프 유 캔>,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존스의 일기>, <노트북>, <이프 온리>, <완벽한 그녀에게 한 가지 없는 것>, <첫 키스만 50번째>입니다.

    하지만 꼭 위의 영화에서 고르지 않고 미드를 선택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의학이나 전쟁, 과학 영화나 드라마를 고르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전합니다.

    내가 100번을 보더라도 지루하지 않을 작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작품도 사실 100번을 보기는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고르라고 조언합니다.


    100LS 효과 - 후기

    100ls-후기

    100LS 공부법으로 실제 공부를 해 본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미드 몇 편 정도로는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영어로 말을 하는데 있어 두려움도 없어지고, 생활영어 쪽에서 확실히 큰 발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쉐도잉과 유사한 방식이며, 쉐도잉으로 효과를 본 분들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100번을 보는 것이 쉽지 않고 굉장히 무료하고 힘든 자기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인내력을 요합니다.


    마치며

    위는 책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약 2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습니다.

    저자가 별도로 추천하는 TED 영상들 그리고 100LS를 할 때의 꿀팁 등이 책에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100LS로 영어 공부를 해보겠다 하는 분들은 꼭 책을 읽어보시고 실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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